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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라_미국맛집

[맛집] 버지니아 센터빌. 아바이 순대.

by 오뜨라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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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뜨라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에는 저의 최애 맛집! 아바이 순대를 다녀왔습니다.

 

주소: 14701 Lee Hwy #106, Centreville, VA 20121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월 ~ 일)

 

이런, 사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군요ㅠㅠ 

 

저는 국밥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ㅎㅎ 제가 미국에서 먹어본 순댓국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이 날은 수영장 다녀온 날이라, 허기진 배를 붙잡고 아바이 순대로 향했다죠. ㅎㅎ 

 

밑반찬입니다! 족발을 시켜서 쌈장과 마늘,할라피뇨가 나왔고요, 

순댓국을 시켜서 소금과 새우젓을 덜어놨습니다. 그리고 깍두기와 김치와 장아찌는 기본 반찬입니다. 

 

순댓국에 소주를 빠트릴 수는 없죠.. ㅎㅎㅎㅎ 

 

메뉴가 다양하죠? ㅎㅎ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갈 때마다 고민하고.. 그 고민 끝에는 순댓국이랍니다. 

ㅋㅋㅋㅋ

 

저의 림지는 김치찜을 시켰어요! 이 곳 김치찜도 한인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났어요 ㅎㅎ

 

제가 시킨 순대국 입니다! 옆에 조그만 순대도 같이 나온답니다. 

국물도 찐하고, 내용물도 푸짐해요! 글 쓰다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림지가 시킨 김치찜이랍니다! 원래는 통김치로 나오는데, 테이블에서 잘라주고 가세요. ㅎㅎ

김치도 너무 안시고 맛있어요!

 

 

족발입니다!!!!!!! 아... 맛있었어요. 족발... 

순댓국과 족발과 소주의 조합이란.. 

 

글을 쓰면서도 너무 먹고 싶네요. 족발은 적당히 탱탱하고 살도 안 퍽퍽하고 맛있었어요! 

 

사실 제가 기분이 안좋아보이거나, 림지와 다퉜을 때는

림지가 아바이 갈래? 라고 물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바이순대 가면 기분이 풀어지는 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ㅋㅋㅋㅋ 아 너무 맛있겠네요!!! 

 

깍두기랑 김치도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저 날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직원분께서 저희 깍두기 접시가 비워져 있는 것을 보고 한 접시 더 가져다주셨어요! 

 

근데 진짜 깍두기 무가 말도안되게 짠 거예요. 그래서 말씀드렸어요. 

무가 너무 짜다... 아무래도 깍두기를 절였다가 까먹고 안씻고 그냥 담그신 게 아닌가 싶은데... 너무 짜다..

이랬는데. 직원분의 반응이 예상외였어요.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시며 다른 손님은 아무도 짜다고 말 안했다. 

 

그냥 먹으라는 건지... 뭔지.. 

주방에 가서 다시 확인을 해보겠다거나.. 뭐 그런 답변을 예상했는데..

저의 최애인 아바이순대가 영원하길 바라며 용기내서 말씀드린 건데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수영장에서도 재밌게 놀았고, 음식들도 맛있었고 (마침 음식도 거의 다 먹은 상황), 하루의 마무리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나왔답니다. 

 

분노 게이지가 상승할 뻔 한 마무리였지만, 음식의 맛이 분노 게이지를 눌러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여하튼, 글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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