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씨 수산시장_Washington D.C. The Wharf
주중에 메모리얼 때 뭐하지... 찾다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 진 Blue Crab!
요즘 같은 시국에 식당가서 막 맨손으로 망치질하면서 먹는 건 좀 그렇고...
사다가 먹기로 결정!
오랜만에 나온 디씨!
날씨도 너무 좋았당
사진은 왜 저렇게 흐려 보이게 나왔지 ㅋㅋㅋ
Wharf 구경하기 전에
림지가 커피 먹는다고 해서 잠깐 Blue Bottle 들렸다.
사실... 주중에 무려 5일씩이나! 안 먹었는데.. Blue Bottle 들어가서 완전 무장해제. 커피 냄새 너무 좋아서
림지꺼 몇 모금 마셨다 ㅋㅋㅋㅋ
커피 들고 부랴부랴 수산시장으로 ㅎㅎ
코로나 기간이라서 그런지, 펜스들로 한 방향으로 구경할 수 있게 막아놨다.
그렇지만 그 어느 누구도 한방향으로 구경하지 않았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살아있는 게를 살까, 스팀 되어있는 게를 살까 하다가..
살아있는 게 사서 스팀 해달라고 그러면 스팀 해준다고 그래서
용기 내서 물어봤더니 안 해준단다.😥
아! 게는 사이즈별로, 그리고 암컷/수컷으로 나눠서 팔고 있었다. 제일 큰 게는 암꽃게는 더즌에 $60이었고, 수꽃게는 $80이었다. 스팀 해 달라고 하니 안내받은 곳에는 좀.. 식어 보이고 맛이 없어 보이는 게들이 있었는데,
마침! 새로 쪄서 나온 게들이 있어서 아저씨가 그걸로 준다고 그러길래 냉큼 알았다고 했다.
만져보게 해 줘서 만져봤더니 따뜻했음.
그리고 아저씨가 시즈닝 뿌리기 전에 얼마큼 뿌려주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조금만 뿌려 달라고 했다. 시즈닝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뿌려 달라고 하세요 😀
미디움 사이즈로 한 더즌 구입 후! 새우도 샀당.
새우는 사실 소금구이 해먹으려고 했는데 그건 손이 너무 많이 가서 그냥 쪄먹기로 했다.
(집에가서 손 더많이 가는 하와이안 갈릭 새우 뭐시기 해먹은건 안비밀 ㅋㅋ)
1파운드에 15불? 타이거 새우 큰 거였는데!
새우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쭈꾸미도 있고, 여러 가지 생선 종류도 많았음!
림지가 인터넷 찾아보더니
하와이안 갈릭 새우 뭐시기? 그걸 만들어먹으면 맛있겠다고 하더니
만들어줌! 넘나 맛있었음!
그리고 블루크랩!
블루크랩은 다음에 그냥 우리가 살아있는 걸 사 와서 한번 쪄볼 예정!
맛은 있었으나.. 우리가 쪄먹는게 더 맛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맨날 일 끝나고 낮잠 자기 바빴는데
정말 오랜만에 활동적인 토요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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