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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라_일상기록

내가 사는 이 곳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by 오뜨라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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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곳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1. 보양식 먹기!

너무 덥다. 숨이 턱턱막히는 더위 ㅠㅠ

마침 지난 주말이 초복이라고 그래서 닭곰탕을 끓였다.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보고 따라한 닭곰탕

사실 요리에는 정말 흥미가 없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달라진 것 중에 하나이다. 

유튜브에 먹고 싶은 음식을 치면, 백종원 씨가 안 해본 요리가 없다 진짜. 백 선생님 아니었으면.... 후.. 상상하기도 싫다.

 

닭곰탕을 끓이는 법은! 

닭을 한마리 사서, 배를 가른 후 뱃속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씻은 닭을 냄비에 넣고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다.

대파와 양파를 넣고 끓인다. 나는 마침 삼계탕 할 때 넣으려던 한약재가 있어서 같이 넣고 끓였다. 

40분 정도 끓이고 닭은 먼저 건져내서, 살을 발라서 따로 놓고 뼈는 다시 넣고 30분 정도 더 끓여준다. 

그러면 완성!! 

 

얼마 전에 장만한 국밥 그릇 (ㅋㅋㅋ)에 담아 먹었다. 정말 잘 샀다 국밥 그릇 ㅋㅋ 

 

2. 물놀이 가기!

푹푹 찌는 더위에 물놀이 생각이 절로 난다. 

야외 수영장

여기는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아서 거의 정상생활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아직 긴장을 늦출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겁이 많은 나는 슬라이드 타기 전에 나의 림지가 타는 것을 먼저 보고 안심하고 탄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안심하고 탄 슬라이드 ㅋㅋㅋㅋㅋㅋㅋ

물에 풍덩빠지면서 더위도 싹 잊는다.

 

3. 야외 바비큐

물놀이를 하고 나서는 당연히 바비큐지! 

 얼마 전에 장만한 간편한 미니 화로를 집 뒷마당에 펼쳤다. 우리 둘이 먹는 거라 큰 화로는 필요 없다. 

그리고 요즘 핫했던 강철부대도 틀어주시고.

날이 더웠지만, 시원한 맥주에 숯불 냄새 가득한 고기랑 소시지 먹으면서 재미있는 강철부대를 보니까 진짜 인생 즐거웠다.  맥주는 진짜 빼놓을 수 없다. 

야외 바비큐에서 한 가지 안 좋았던 게, 모기가 좀 있었다 ㅋㅋㅋ ㅠㅠ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뿌린다는 게 깜빡해서... 

 

 

접시에 부추무침이 있었는데, 그 접시를 든 팔에 벌레가 앉았었다. 

나도 모르게 접시를 든 채로 벌레를 쫓기 위해 팔을 막 흔들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부추무침이 다 날아가 있었다.

림지의 랩탑에 부추무침 투척. 미안 림지..

내가 사는 이곳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3가지 방법. 

별 거 없다 ㅎㅎ 지난 몇 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았다가 다시 찾으니까 행복했다. 

 

인생 뭐 있나. 

봄에는 꽃놀이 하고, 여름에는 물놀이하고, 가을에는 단풍놀이하고, 겨울에는 눈놀이 하면서 사는 거지.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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