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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타.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by 오뜨라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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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안녕하세요, 뜨라입니다.

지난주에 미국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Bryce Canyon. Utah)

브라이스 캐년은 미국 서부 유타주의 남서부의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출장으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방문했는데,
그냥 돌아오기 아까워서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저의 업무 일정이 저녁 8시 넘어서 끝나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많이 생겼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4시간반 가량을 남쪽으로 달려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밤하늘의 별들과 은하수를 보러 가기도 해요.

저희는 달리고 달려 별구경 포인트로 유명한 선셋포인트로 갔어요.
원래는 입장료 $35 또는 국립공원 1년 패스권 $80을 구매해야 입장 가능한데, 너무 늦은 밤이라 아무도 없어서 그냥 들어올 수 있었어요.

새벽 1시반정도에 도착했는데 무척이나 피곤했었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서 하늘을 올려다본 순간....

이렇게 많은 별들이 저희에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똥손인 제가 아이폰으로 막 찍어도 이렇게 별이 많이 찍혀요. 아 별이 쏟아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장관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한치앞도 안 보이는 깜깜한 밤이었어서 핸드폰 불빛을 비추며 선라이즈 포인트까지 걸어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하늘을 봤는데...

이렇게 은하수가 펼쳐져 있었어요.
그냥 눈으로 봐도 아... 저게 은하수라는 것이구나.... 할 정도로 뚜렷했답니다.
(은하수는 사람눈으로도 볼 수 있는 우리 은하의 모습으로, 띠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굳이 하늘을 올려다 보지 않아도, 그냥 눈앞이 밤하늘이었어요.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는.... 그래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사진 찍고 밤하늘 구경하고 시간을 보니까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어요.
다음날 일출을 구경하기로 한 저희는 숙소로 향했답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숙소는 'Bryce View Lodge' 였어요. 체크인하고 씻고 쪽잠 자고 저희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일출을 보러 갔답니다.

일출은 선라이즈포인트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너무 이른 시간이라 매표소에는 아무도 없어서 프리패스! 개이득.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브라이스캐년은 풍화와 침식에 의해 형성된 후두 (Hoodoo)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붉은 돌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러 포인트에서 일출과 일몰을 구경을 많이하는데, 뜨고 지는 해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햇빛에 의해 변하는 후두풍경의 명암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해가 뜨고을때 눈앞에 펼쳐진 후두의 명암을 감상할 수 있어요.
카메라에는 담아지지 않는...

이렇게 해가 동그랗게 올라오고 있었답니다.
날씨가 안좋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맑았어요.

이렇게 일출 풍경을 구경하고, 저희가 걸어보고 싶었던 나바호 트레일 (Navajo Loop Trail)을 걸으러 선셋 포인트로 갔답니다.

포인트에서 바라만 보지않고, 후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나바호 트레일을 너무나도 걸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지그재그로 되어있어요. 편한신발 또는 트레일화/트레일 러닝화를 준비해야 한답니다.

후두 사이로 높게 솟은 나무.
어떻게 저렇게 자랄 수 있었을까.. 자연의 신비네요.

나바호 트레일의 후반부에 있는 '토르의 망치' 후두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솟아있죠? ㅎㅎ

나바호트레일은 약 3마일 정도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돌아볼 수 있는 트레일입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른 트레일이라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해야 하고, 올라올 때는 허벅지 부들부들하실 거예요.🤣

나바호 트레일을 마치고 저희는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브라이스 뷰 포인트로 갔습니다.

다른 포인트는 몰라도, 이 브라이스 뷰 포인트는 꼭 와봐야 할 것 같았어요.
브라이스 뷰라는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진짜 10퍼센트도 못 담아낸 거예요. ㅠㅠ

너무나 멋있는 장관이었어요.

저희는 브라이스뷰를 마지막으로 브라이스 캐년에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기념품가게에 들러서 여러 가지 기념품도 사고, 비지터센터에도 다녀왔어요.

사실 브라이스캐년을 둘러보면서 블로그 안 하고, 눈으로 마음으로 많이 담아가야지 하고 블로그용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많이 없어요.

이렇게 저희는 내려와서 General Store에서 한국 컵라면을 발견해서 라면 한사발 하고 왔답니다.

우리의 멋진 여행을 도와준 지프!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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